2007년 07월 19일
지, 징한 놈들!!! - 드라쿠리우스

에.. 마지막으로 글 올린게 7일이니까... 12일만에 글 올리는 군요. 역시 2주에 한번씩 글을 올리는 이거 참...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수치만으로 따지면 제 메인 이글루와 비슷한 수치를... 뭐냐이건!!)
뭐 어쨌든, 이번에도 게임소개 갑니다~~ (어째 게임소개만 하는 느낌이...)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메로메로 큐트"란 제작사에서 지난 5월달에 발매한 게임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시겠지만, 흡혈귀를 주제로 한 게임입죠.
보통 18금 게임에서 등장하는 "흡혈귀"는 유저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꽤나 거리가 먼 존재로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 나온 '툭 쳐도 죽어버리는 빈약 흡혈귀' 가 주인공인 게임이라던가, 아주 유명한 모 게임에 나오는 진조의 공주님이라던가...), 여기서도 어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이 세계의 흡혈귀들은 "종족"으로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마물이나 뭐 그런 종류라서가 아니라, "V바이러스"라는 물건들에 감염된 존재들로 나오죠.
이중에 최초의 감염자의 피를 있는 자들이 소위 "진조"로 불리웁니다.
주인공은 그런 진조의 피를 이어받은 존재인데, 여차저차해서 그 피가 각성.. 을 '대충만' 하는 바람에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린다.. 뭐 그런 내용이 이 게임의 기본입니다.

그나마 이렇게 M.C적인 요소를 갖는 장면이 약 2번 정도 나와준다는 것이 M.C팬들을 만족시켜... 줄리가 없잖아!!!!
저 솔직히 이 게임, 낚여서 플레이 했답니다..
E=MC^2 에서 이 게임 소개를 하면서 "제대로 된 M.C게임"이라고 한 사람이 있어서 그걸 믿고 해 봤는데..

뭐랄까.... 어설픈 니트로플러스 게임? 딱 그런 느낌입니다.
예전엔 리프가 꽤나 묵직한 주제의 내용을 다뤘고, 요즘은 타입 문 등이 역시 진지한 내용을 다루는 걸로 유명하지만, 니트로플러스 역시 그에 못지않은 회사인데, 이 게임이 딱 거기 삘이 난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솔직히 제가 "사상최악"으로 꼽는 게임과 닮은점이 좀 있어서 말이지요.

'마마하하'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을 저와 제 주변에서 최악으로 꼽는 이유는 "최소 30분간 아무런 의미없는 주변 환경 이야기가 텍스트로 쭈~~~욱 이어진다, 그런 주제에 스킵 불가... 그러나 더욱 최악은, 1시간이 지나도록 H씬이 한장면도 안나온다"라는 성인용 18금 어드벤쳐 게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전개가 벌어지기 때문인데요 이 게임도 비슷합니다.

모든 대사를 스킵으로 넘겨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에 소요된 시간이 1시간 40여분, 그 중에 솔직히 H씬이라고 할 만한 장면은 4번인가 나오던가? 그 외에는 자잘한 일상생활, 복선을 풀어나가는 추리, 그리고 전투로 이어지지요.
그렇다고 스토리 진행에 간섭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뭣보다...

선택지가 있긴 한데, 어느걸 고르느냐에 따라서 분기가 갈릴 뿐이고 그나마도 분기는 3가지.. (아마 배드엔딩이 있을테니 그것까지 합쳐서 4가지?)
그냥 플레이 하면 4시간은 족히 나올 게임에서 분기가 '아마도' 4개라니 어이가 없지요.
그나마도 분기가 자주 나오면 이해라도 하지만, 제가 플레이 한 분기에선 전부 7개... 다른 루트는 한 5개 나오는 루트도 있다더군요.

처음엔 제작사가 '메로메로 큐트'라서 꽤나 말랑말랑한 스토리에 주변의 여성들을 마구마구 물어대는 그런 스토리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 주인공이 피를 나누어준 여성은 딱 한명뿐...

뭐 18금 성인용 어드벤쳐로서는 훌륭한 수준이지만(진짜 의미에서 "성인이 즐길 수 있는 묵직한 스토리와 간간이 양념처럼 들어가는 H씬"을 가진 게임으로는 높은 완성도라는 뜻이지요), M.C게임이란 소개를 듣고 받아본 저로서는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 뿐입니다...

그래도 스토리 자체는 나쁜편이 아니고, 캐릭터들도 꽤 잘 빠진 편이고, 중간중간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조금 있으니 나름 즐겨볼만한 게임이긴 합니다.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한다는 거만 뺀다면 말이지요....
by 헌터군 | 2007/07/19 11:44 | 게임 | 트랙백(1)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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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헌터군의 M.C 데이터.. at 2008/04/21 19:44

제목 : .... 확실히 생각해 보면 이쪽이 어울리긴 하지...
에.. 마지막으로 글 올린게 언제더라..? 대충 한 반년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이글루를 아예 폐쇄할 순 없으니 가끔씩이라도 글을 올려야 할 듯 해서 간만에 포스팅 들어갑니다~~~~---------------------------------------------예전에 "지, 징한 놈들!!! - 드라쿠리우스" 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뭐 광고만 뽀대나게 해 놓고, 실제 게임 해 보면 한 60%는 모자란 느낌 팍팍 들게 만들던 게임이......more

Linked at 헌터군의 M.C 데이터뱅크! .. at 2008/04/21 19:44

... 가끔씩이라도 글을 올려야 할 듯 해서 간만에 포스팅 들어갑니다~~~~---------------------------------------------예전에 "지, 징한 놈들!!! - 드라쿠리우스" 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뭐 광고만 뽀대나게 해 놓고, 실제 게임 해 보면 한 60%는 모자란 느낌 팍팍 들게 만들던 게임이었는데 말이죠...얼 ... more

Commented by 패도 at 2007/07/19 11:55
오래간만의 포스팅이군요^^; 이게임은 그냥 맘편하게 소설을 읽는다는 기분으로 하는것이...
Commented by 헌터군 at 2007/07/19 12:09
회사 이름만 보고 속았습지요.. 쓰읍..
Commented by genkai at 2007/07/19 14:52
이런 게임은 세이브파일 구해서 mc장면만 쏘~~옥 해보고 그만두는게 좋지요....저는 개인적으로 배덕의 학원1 하다가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텍스트는 뭐 이리 많던지....그리고 결국 끝날때까지 만족스러운 MC장면은 없구........후우. 헌터님 이 게임 세이브파일 클럽박스에 올려주실수 없을까요?^^(처음부터 MC장면 있는데까지 갈 엄두가......)
Commented by 헌터군 at 2007/07/20 14:33
세이브파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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